4차 산업혁명, AI, DT가 가지는 의미, 필요성
인공지능과 유교라고 하면 뭔가 두 개념 사이에는 부조화가 있는 것처럼 들립니다. 왜 그럴까요? 유교 입장에서는 좀 억울한 면이 있겠지만 현재 일반인들의 통념에 의하면 유교에 대한 이미지는 마치 과거에 지향점이 있는 것이라든지 봉건제로 대표되는 구체제의 대명사. 이런 식으로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예를 한번 들어볼까요? 외부로부터 새로운 사회적 가치가 유입이 되거나 또는 전통적 사회 관습이나 또는 제도와 많이 다른 풍속이 퍼질 때, 언론은 구체제의 대표 격으로 유림과 인터뷰를 합니다. 그런데 그런 사회적 편견이 억울하다고 한탄만 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사회적 편견을 털어내고 유교문화는 재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AI 즉, 인공지능 등으로 대표되는 최신 테크놀로지의 도움으로 디지털 전환에 성공해야 우리 유교의 미래는 밝아집니다. 그렇다면 현재 유교와는 상반되는 이미지로 손꼽히는 AI 즉, 인공지능 또는 4차 산업혁명 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 전환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4차 산업혁명 개념
우선 4차 산업혁명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많이 알려져 있다시피 제1차 산업혁명은 석탄을 원료로 해서 증기기관이 발명이 된 다음 그것을 통한 기계화를 통해서 산업혁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18세기를 지나서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으로 들어오면서 이번에는 석유를 주원료로 하면서 전기를 생산하여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는 제2차 산업혁명 시기를 맞게 됩니다.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면 컴퓨터가 널리 보급되면서 컴퓨터를 통한 자동화, 이것을 통한 정보혁명을 거치면서 우리는 제3차 산업혁명 시기를 거쳤고요. 드디어 21세기를 들어오면서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이런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서 이런 첨단의 개념을 유교에 도입을 해야 유교의 미래가 밝아질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이런 첨단 테크놀로지의 도움을 받아서 우리 유교문화의 전환을 디지털 전환을 성공할 수 있는 그런 기회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왜 유교에서 4차 산업혁명, AI, DT가 필요한가?
유교의 관점에서 이런 AI 등 첨단 테크놀로지가 왜 필요한가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인류 역사에 같은 등급을 가지고 있는 어떤 사상이나 어떤 철학, 또는 종교의 어떤 비교 분석을 통해서 유교의 현재 위치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사성을 놓고 보면 기독교나 불교, 또는 유교는 거의 모두 2000년 이상 역사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상이나 철학, 또는 종교적인 측면의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는 것은 각각이 다 경전의 형태로 존재하는데, 기독교에서는 성서라는 형태로 불교에서는 불경이라는 형태로 존재하며 유교에서는 굉장히 많은 종류의 경전이 있습니다만 대표적으로는 13경을 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하드웨어 측면에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각각의 사상이나 종교를 지지하는 어떤 하드웨어, 즉 행사를 주최하거나 또는 종교적인 이벤트를 지지하는 그런 건축물에는 기독교에서는 성당이나 교회가 사용되고 있으며 불교에서는 사찰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유교에서도 성균관이라든지 또는 향교, 서원 이런 등의 하드웨어는 동일하게 남아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이런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통해서 각각의 종교나 사상을 지속적으로 끌고 가는 주체가 성직자의 형태로 남아있는데, 기독교에는 신부나 목사, 불교는 승려라는 성직자가 남아있고, 유교에서도 성균관장이라든지 향교의 전교, 또는 서원의 원장들이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크게 차이점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러나 문제는 그 내용 속으로 들어가면 좀 달라집니다. 우선 조직의 결속도 및 소속감을 살펴보면 기독교나 불교는 공히 굉장히 강한 유대감을 갖고 있습니다만 유교는 상대적으로 약한 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각각이 갖고 있는 조직의 콘텐츠가 어느 정도 활성화가 되어있느냐는 기독교나 불교는 여전히 다양한 종교 활동을 통해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유교는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결정적으로 이런 문화적인 영향력이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를 예측을 하면 기독교나 불교는 여전히 강세를 띨 것으로 보이지만 아쉽게도 유교는 현상 유지에도 굉장히 힘든 그런 상태가 되거나 아니면 점점 힘이 빠지는 쪽으로 될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런 식으로 비교 열세에 있는 유교문화콘텐츠의 활성화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냥 놔두게 되면 유교문화는 도태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재의 현실입니다. 그럼 우리는 여기서 역발상을 하게 됩니다. 즉, 새 술은 새 부대에 넣으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한국 유교의 미래는 완전히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AI 등, 최신 테크놀로지의 도움을 받아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즉 디지털 전환이라는 것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조심해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완성하는 것 자체가 목표가 아닙니다. 이것은 단지 수단에 불과할 뿐입니다. 진정한 목표는 유교 문화의 활성화입니다. 다시 한번 잊지 말아야 될 부분은 우리는 유교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요한 것이다. 이렇게 이해를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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